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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앙일보] 국산동부-모싯잎송편이 더 고소해진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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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모싯잎 송편 맛 더 고소해진다

[중앙일보] 입력 2014.11.19 00:07

'동부' 대량생산 성공

                      

이핵재 산머루마을 과장이 삶은 국산 동부를 보여 주고 있다. 색이 연한 것은 미얀마에서 수입한 동부다. 사진=프리랜서 양예원
영광 모싯잎 송편의 제1 특징은 물에 불린 멥쌀에 삶은 모시 잎을 섞어서 빻은 가루로 반죽해 모양을 빚는다는 점이다. 이 모싯잎이 떡이 상하거나 딱딱해지는 걸 막고 특유의 향을 낸다.

 제2의 특징은 송편 속에 콩의 일종인 동부를 넣는다는 점. 검은콩이나 깨 가루를 넣는 일반 송편과 달리 동부를 삶아 통째로나 껍질을 벗겨 으깬 것을 넣는다. 송편 중 동부 함량은 22% 정도다. 이 동부와 모싯잎, 멥쌀이 어우러져 맛이 좋은 데다 값까지 싸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간 400여만 상자가 팔리며, 영광군에만도 140개 이상의 송편 전문 떡집이 성업 중이다.

 이런 송편의 핵심 재료인 동부가 영광에서 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옥당동부’라는 신품종을 올해 처음으로 대량으로 재배시켰다. 지난 7월 57농가가 26.4㏊에 심어 11월 초까지 수확을 마쳤다. 원래 40t 수확을 예상했으나 날씨로 인한 흉작 탓에 30t을 거뒀다. 그동안 송편용 동부는 미얀마 등 외국에서 수입한 것을 사용해왔다.

 옥당동부는 일반 콩처럼 위로 자라며 키가 50㎝ 안팎이다. 콩알이 동시에 여물어 일시에 콤바인으로 수확할 수 있다. 재배기간이 4개월로 짧은 편이며, 맛도 좋다. 송편 전문 사회적기업인 ‘산머루마을’의 조영미 이사는 “국산 동부로 송편 속을 하면 외국산보다 향이 훨씬 고소하다”고 말했다.
영광에서 대량 재배를 시작한 동부의 꼬투리.

 재래종 동부는 덩굴성 작물이라 옆으로 자라는 탓에 인건비가 많이 든다. 콩알이 익을 때마다 꼬투리를 하나씩 손으로 따야해 농가들이 재배를 꺼렸다. 정용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부 재배단지를 내년엔 100㏊로 늘리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하면서 떡집들에게 국산 동부 사용을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송편 동부의 수요는 연간 792t. 이를 조달하려면 528㏊ 이상을 재배해야 한다.

 영광군은 농가가 생산한 동부를 1㎏당 4500~5000원에 수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동부를 사용하는 떡집에 상자 등 포장재의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1㎏당 1500~2000원 선인 외국산과 가격 차이로 인한 원가 상승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동부까지 국산화가 이뤄지면 모싯잎송편을 지리적표시제에 등록할 수 있고, 그만큼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 값 싸고 맛 좋은 송편=일반 모싯잎 송편은 찐 것 20~25개를 담은 1.2㎏ 상자가 1만원. 생(生) 송편은 1.5㎏(25~30개)에 1만원.
속에 국산 동부를 넣은 것은 가격이 30% 가량 높다. 문의 061-350-5579, 5580.

최충일 기자

기사링크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11/19/16027564.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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